전이중 통신과 반이중 통신

허성재's avatar
Aug 30, 2024
전이중 통신과 반이중 통신
"전이중(Full Duplex)"과 "반이중(Half Duplex)"은 통신 시스템에서 데이터가 전송되는 방식에 대한 용어입니다. 이들은 네트워크 장치 간의 데이터 전송 능력과 방향성에 차이를 나타냅니다.

1. 전이중(Full Duplex)

전이중 통신에서는 두 개의 장치가 동시에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즉, A 장치가 B 장치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동시에 B 장치도 A 장치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전이중은 네트워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예시: 전화 통화가 전형적인 전이중 통신입니다. 통화 중 양쪽 모두가 동시에 말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 장점: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통신 효율이 높습니다.
  • 단점: 양방향 동시 전송을 지원하기 위해 더 복잡한 하드웨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반이중(Half Duplex)

반이중 통신에서는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나의 방향으로만 가능합니다. 즉, A 장치가 B 장치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동안에는 B 장치가 A 장치로 데이터를 보낼 수 없습니다. 한쪽이 데이터를 송신하면 다른 쪽은 수신 모드로 전환되고, 반대로 전송하는 식으로 교대로 통신이 이루어집니다.
  • 예시: 무전기가 대표적인 반이중 통신 장치입니다. 한 사람이 말할 때 다른 사람은 들을 수만 있고, 말을 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눌러 상대방의 말을 중단시킨 후 말을 시작해야 합니다.
  • 장점: 구현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네트워크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전이중에 비해 통신 효율이 낮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립니다.

적용 예

  • 전이중은 주로 고속 네트워크, 예를 들어 이더넷 연결이나 전화 네트워크에서 사용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빠르게 전송되고, 양방향으로 동시에 통신이 필요합니다.
  • 반이중은 초기의 이더넷 네트워크, 무전기 통신, 또는 특정 시리얼 통신 환경에서 사용됩니다. 이들 환경에서는 장치 간 데이터 전송이 번갈아 가며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전송 방식은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를 선택하거나 설정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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